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보면 가끔 '나도 그랬으며 좋겠다."라고 말할 때가 있다.
이런 대답은 친구들이 나에게 '넌 앞으로 잘 될 거야'라고 말해 줄 때 하는 말이다.
그러다 오늘 문득 이런 대답을 하는 나는 '자신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슨 일을 하든 잘할 것이라는 믿음은 항상 있었다. 그런데 정작 그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부족했다.
많은 자기 계발서적, 명언들에서 자기 자신의 미래를 믿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강용석 아저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방송에서 '제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일단 자기 자신이 될 거라는 자신감에 항상 차있어요.' , '된다고 생각해도 90%는 안 돼요. 그런데 안된다고 생각하면 100% 안 돼요.' 이 말은 기억에 남는다.
이제부터는 정말 믿겠다. 나는 지금 노력하고 있다. 올바른 길을 생각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걸렸고 적어도 내가 가려는 길이 올바른 길임은 틀림없이 믿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은 어쩌면 나중에 보면 좀 돌아가는 길이 될 수도, 아니면 정말 정석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스티브 잡스 한 말처럼 '나중에 봐야 알 수 있다.'그러니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의심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이제부터는 진정 나 자신의 미래를 믿겠다. 물론 이 이후로도 많이 흔들릴 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럴 때마다 이 글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겠다.
마지막으로 슬램덩크 채치수의 명대사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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