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것에 대해서 의심스럽게 생각함 또는 의심스러운 문제나 사실이라고 정의한다.
'의심스럽다'라고 하면 왠지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영화나 소설에서 누군가 범인나 안 좋은 무슨 일이 있을 때 '의심스럽다' 또는 그의 행동에 의문이 든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이는 내용만 보면 호기심 또는 궁금증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좀처럼 의문을 호기심 또는 궁금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순수한 마음 보다는 이미 자신의 감정이 담겨 있다.
그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파헤치는 것이 아닌 이미 내가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이 비록 표현 할 수 없는 무엇인가 하더라고 나의 마음은 이미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느 방향으로 쏠려 있다.
지금의 나를 보면 궁금증, 호기심보다는 의심, 의문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이런 표현을 보면 나는 이미 궁금증과 호기심에서 멀어져 가는지도 모른다.
궁금증, 호기심을 더욱 많이 가지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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