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동시에 편안할 수 있을까?

나에게는 전자는 동적으로 후자는 정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이 둘은 양립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만약 이 둘이 상충되는 의미라면 사랑이는 감정에서는 무엇을 택해야 할까??

 

옆에 앉아만 있어도 설레는 사람과 

품고 있으면 편안함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사랑에 가까운 것일까?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생각하였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나에게 언어는 표현이다. 

나의 감정을 타인에게 보일 수 있게 하는 힘이다. 

 

우리는 대부분 영화나 소설처럼 손만 잡아도 상대방의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사랑하는 이들의 손을 맞잡은 떨림이야 느낄 수 있겠지만 

그들의 복잡한 감정 전부를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언어는 그러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타인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 중 인간은 바벨탑을 짓기 전까지는 동일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설사 그랬다만 참 아쉬운 일이다. 

아마 같은 언어를 썼다면 우리는 조금 더 우리를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가은 언어를 쓴다고 하더라도 타툼은 발생하고 남을 상처를 입히고 전쟁은 일어난다. 

그러나 언어로 인하여 우리는 타인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나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나의 '언어'는 감정을 공유하는 수단이 되고 싶다. 

책을 읽었다 

나는 힘이 들 때면 책에 의지하곤 한다 

볼썽사납게도 다른 이의 불해에서 나의 행복을 찾고 버틸 힘을 얻는다. 

다른 이에게 하는 말을 보면 나는 위선자가 따로 없다. 

이번에 보았던 책은 생각보다 힘이 되는 책은 아니었지만 

다만 하나 생각되는 것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정말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나는 풍경이 좋은 곳에서 잠들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딱히 직업적인 작가를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나의 글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서 나의 어려움과 힘듬을 이겨내고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지만 내가 읽은 책들과 경험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매번 작심삼일이었지만 이제 나에게는 대청댐이 있고 좋은 카페가 있고 여러 책을 살 여유도 있다 

그것을 버팀목으로 글을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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